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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캄보디아 아이들이 들려주는 '천상의 목소리'

2018-11-30 27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캄보디아 아이들이 들려주는 '천상의 목소리'<br /><br />음악회를 하루 앞둔 캄보디아 아이들이 마지막 리허설에 몰두합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 올해로 5회를 맞은 음악회 공연을 위해 5개월간 준비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캄보디아 북서부 시소폰 지역의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학생들로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국에 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예수회가 이 지역을 찾은 것은 25년 전으로, 대학살과 내전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.<br /><br />태국과 가까운 이 지역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부모들이 돈을 벌기 위해 떠나 조부모 품에서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 한국 선교사들의 손길로 2014년에 학교가 건립됐고 지금은 550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."<br /><br />아이들에게 낯설고 새로운 한국 땅이지만, 소백산천문대에 올라 별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눈도 봤습니다.<br /><br />캄보디아 예수회를 맡고 있는 오인돈 신부는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고 오히려 배운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저희 아이들이 받은 것을 감사할 줄 알거든요.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공부를 통해서 이웃에 나눌 수 있고…"<br /><br />평소에 K-POP을 즐겨 들으며 한국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은 감사의 땅입니다.<br /><br /> "오랫동안 음악회를 준비해서 연주회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10명의 캄보디아 아이들과 '함께하는 성장'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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